저는 근시와 난시가 모두 심한 사람인데 난시 훈련 어플을 다운받고 나서  우선 난시부터 치료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난시는 양쪽 다 -2.60 입니다.     보라매눈의 훈련하고 있는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그 분이 쓴 글을 읽었는데

저도수 안경을 쓰고 훈련을 해야 한다고 해서   난시 도수를 제거한 근시만 반영된 안경을 맞추었는데   처음  며칠동안은 매우 어지러웠지만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어지럽지 않고  지낼만 합니다.  또  생활하는데도 큰 불편이 없는 걸로 봐서 제 눈이 난시 없는 안경에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일반 사물을 바라볼때는  난시가 없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이기도 해서 잘 쓰고 다니는 중인데

문제는 사무실에서 컴퓨터 작업을 할때가 힘듭니다.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일반물체와 달리 컴퓨터의 글자들이  보이기는 보이지만 두겹으로 겹쳐 보이는 현상때문에  일에 집중이 안되서

업무 효율이 너무 떨어지네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서  난시 없는 안경을 쓰고 있는데 상당히 모니터의 글씨를 읽는 것이 불편하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면서  생활하는 것이  눈에는 정말 해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없어서 다시 예전의  난시와 근시가 모두 포함된 안경을 쓰고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러면  난시 훈련의 효과가 사라지니  답답합니다.

제가 며칠동안 난시 훈련을 해보니  신기하게도  왼쪽 눈의 경우  두겹으로 보였는 수직의 선이 어느 순간  한줄로 보였습니다.

너무 신기했는데  시간 나는데로 했더니  그게 유지되더군요.   하지만 오른쪽 눈은  열심히 했는데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난시를 완전히 제거한 안경으로는 업무를 하기가 힘드니   기존 난시도수에서 한단계나 두단계 정도 낮춘 안경을 쓰고 난시회복 운

동을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것은  안경점에 물어봐야 할 사항이긴 한데  

요즘 유행하는 동그란 안경테를   착용했는데  모든 물체가 실제보다 더 커보이는 겁니다. 

도수는 이전에  난시와 근시가 모두 포함되서  편안하게 쓰고 다녔던 안경과 같은 도수로 했는데도  모든 물체가 크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물체가 커 보이다보니  어지럽고  거리감이 없어서 걷는데도 불편했습니다.

안경점에서는  동그란 안경테를 쓰는 사람들 중에 간혹  그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도저히 납득이 안되네요..

뭐가 문제일까요??